5~6년 전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 두꺼운 책을 며칠만에 다 읽었던 때가 떠오르네요. 작년,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 책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읽는 중인데, 마인드가 재정비되는 느낌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매수, 매도를 하고 지수가 좋으면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지수가 안 좋으면 불안에 떨다가 그제서야 대응, 전략을 짜는 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좋은 기업을 사서 기다려라' 이 단순한 진리를 지키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아마 이 말을 100% 이해하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단순한 '상식'은 저 멀리 밀어두고, 빨리 벌어야만 된다는 강박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니 수익률은 당연히 안 좋을 뿐더러, 무엇보다 마인드가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