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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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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지 12일차 _ 합리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한다. 본인은 언제나 틀릴 수 있고 항상 옳은 사람일 수 없음을 인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적으로 인해 기분이 상해도 그 감정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보다 자신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됨을 알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긍정적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 상황에 매몰되기 보다 배울점, 해결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똥 밟았다'가 아닌, '경험을 하나 더 쌓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그 상황이 트라우마가 아닌 자신이 성숙해지는 원동력이 됨을 알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개방적이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는다. 이해되지 않는 생각과 행동에 반감이 들더라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자유가 있..
아침일지 11차 _ 행복에 관하여 그리고 일찍 기상은 언제쯤 습관이 될 수 있을까. 어렵다 어려워. 오늘도 누워서 명상을 하고 한참을 침대에서 부비적 거린 뒤 일어났다. 인생에서 행복은 중요한 가치일까? 혹자는 '이걸 질문이라고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만큼 행복은 우리의 삶에 '당연하게',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질문한다.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지?' , '나는 무엇을 해야 행복한 사람이지?' ,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등등. 이렇게 우리의 삶의 모든 초점은 행복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보아야 할 점이 있다. 행복은 그저 여러 '감정'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여러 '긍정적 감정' 중에 하나다. 처음의 질문을 다시 한번 해볼까..
아침일지 10일차_ 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남편은 우리집에 놀러온 손님을 항상 집까지 차로 바래다준다. 지인과 함께 놀러가는 날에도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지인의 집까지, 또는 집과 가까운 역까지 바래다준다. 주말에 남편과 함께 남편 지인의 집에 집들이를 하러 갔다. 집 주인, 나, 남편, 남편지인 1명 이렇게 총 4명이 모였고, 남편 지인 1명이 갑작스레 일이 생겨 우리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남편은 여느때와 같이 그 친구의 약속장소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그 친구는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고 했지만 남편과 오래본 사이라 남편의 성격을 알기에 곧 수긍하며 함께 차에 탔다. 차 안에서 그 친구는 남편과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렇게 데려다주는 일에 30~40분을 쓰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안 데려다줘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 일인데 형의..
아침일지 9일차 _커피오어티 어제 라는 영화를 봤다. 초반에는 웬 촌스러운 삼류영화인가 했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보고 있었다. 는 각자 꿈이 다른 세 청년이 만나 하나의 사업을 꾸리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를 보며 뇌리에 남았던 두 문장을 되새겨본다. '뛰어봐, 뛰어내려야 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돼' 꿈 속에서 세 청년은 공중에 떠 있는 바위 위에 올라가있다. 아래에는 땅이 안 보일 정도로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그 때 세 청년 앞에 나타난 날개달린 돼지가 날개를 파닥거리며 말한다. '뛰어, 뛰어내리면 날개가 달려있는지 알 수 있을거야.' 나에게 이 문장은 이런 뜻으로 다가왔다.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나의 잠재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아무도 모른다.' 이 말은 이렇게도 할 수 있다. '(무엇이든)할 때만이 나..
아침일지 8일차 _ 글쓰기 6시 45분에 깼다. 오늘은 나레이션이 나오는 명상이 아닌 배경음악만 틀어놓고 자율적으로 호흡명상을 했다. 얼굴은 긴장을 풀고,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후 하고 끝까지 내쉰다. 손과 발을 쭉 뻗으며 스트레칭을 한다. 늦게 일어나서 5분정도 하고 끝냈다. 역시, 글을 쓰니 정신이 든다. 의자에 앉아 키보드에 손을 대고 무슨 내용을 쓸지 계속 곰곰히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뇌가 멍해지거나 졸릴 틈이 없다. 글쓰기는 잠을 깨는 데에 참 좋은 방법이다. 글이 잘 써질 때가 있다. 어떤 소재가 떠올랐는데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이 분명할 때 잘 써진다. 그리고 저절로 질문이 많이 생기는 분야를 다룰 때 글이 계속 써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평소에 성공이나 행복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영상과 책을 보거나 스스로..
아침일지 7일차 _ 다시 점점 요령이 생긴다. 안 일어나기 위한 요령.. 이러면 안돼! 6시반에 항상 눈은 뜨나 일어나기 싫은 날은 누워서 명상을 하거나, 앉아서 명상을 한 뒤 다시 눕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신 차리자. 이렇게 목표에 대한 동기를 잃어갈 때쯤엔 왜 이 목표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상기해야 한다. 나는 아니, 우리(모임 친구들)는 왜 아침 일찍 기상 미션을 시작한 것일까? 친구들 : 저녁시간만으로는 할 일을 다 하지 못해 아침 시간을 활용해야 해서. 나 : 성공하기 위해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실, 규칙적인 삶. 그래, 나는 성공할거야. 내가 원하는 삶을 살거야.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설정한 목표를 지킨다. 그게 아무리 작고 사소할지라도, 귀찮더라도, 당장 하기 ..
아침일지 6일차 _ 오늘도 좋은 아침 오늘도 좋은아침. (5일차 글은 올리지 않았다) 6시반 기상 후 명상 완료.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이 금방 정신이 깨는 것 같다. 참, 몸을 일으키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이렇게 쉬운 일인데.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은 일어나기가 죽도록 힘들다. 그래서 알람이 울리면 고민하면 안된다. "아 6시 반이다. 일어날까 말까" 이런 생각도 하면 안된다. 그냥 생각없이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기상에 성공할 수 있다. 앞으로 차근차근, 꾸준히 해보자. 곧 3월이 끝나간다. 1분기 목표가 마감되는 시기다. 3월말에는 함께 모임하는 친구들과 1분기 목표를 점검하며 피드백을 할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얼마나 달성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현재 나에게는 올해 1년동안 수행해야 할 6개의 목표가 있다. 1...
아침일지 4일차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은 7시반 기상. 명상하고 다시 누워버렸다. 요즘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와 최근에 터진 LH 투기 사건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하다. 주식 붐이 불면서 자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대중들에게는 현타가 오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음모론적인 생각을 해보면 시장 선거와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닌 듯 하다.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LH 투기 관련 증거들이 준비했다는 듯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그런 의심을 들게 한다. 영화 '공작'에서 그렸듯이,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까지 한 사태를 보면 나의 음모론적인 추측이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언론은 절대적인 갑이 될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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