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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은 2

엄마의 독서 _ 정아은 3.5

프롤로그 "이 이야기는 애당초 엄마로서의 내 삶을 정리해보기 위해 틈틈이 썼던 소소한 기록에서 출발했다." "엄마라는 막중한 타이틀을 달게 되면서 나는 늘 그런책을 쓰고 싶었다. '엄친아'를 키워낸 완벽한 엄마가 다른 이들에게 비법을 전수해주는 책이 아닌, 어떻게 해야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전문가들의 책이 아닌, 당사자의 경험이 새겨진 진솔한 책. 자신이 했던 실수와 못난 성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아낌없이 공유해주는 책." 정은아 작가는 14년 차 경력(2018년 기준)의 아들 둘 엄마다. 그는 자신 스스로를 대한민국 엄마들의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극성스러움과 강박에 가까운 사교육을 향한 열망을 가졌던 엄마라고 말한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방향을 알 ..

책방/비문학 2019.06.21

<잠실동 사람들> 정아은 3.5

정아은 작가의 글은 생생하다. 속도를 내서 읽어도 이해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잘 읽힌다. 자신의 경험을 반영했기에 글이 그토록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이겠지만, 그만큼 글을 잘 쓰기에 가능한 일이다. 장강명 작가가 종종 생각 났다. 은 내가 읽은 정아은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가 처음이고 두 번 째로 를 읽고 싶었지만 그날 갔던 알라딘 서점에 그 책이 없었으므로 나는 남아있던 을 구입했다. 를 매우 재밌게 읽었고, 심플하면서 생생한 문체도 마음에 들었던 차에, 도 추천받았던 터라, 정아은 작가는 믿고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잠실동 사람들 잠실동 사람들의 이야기다. 잠실동에는 삐까뻔쩍한 고층 아파트도 있고 뒷골목에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원룸의 지하방도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 중..

책방/문학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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