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_청울림5.0

최근에 부동산 책을 추천받았다. 여러 책을 추천받았는데, 어떤 한 분이 청울림님의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대체 어떤 부동산 책이길래 감동 받기까지 하는 거지?' 하는 의구심과 함께 청울림님의 책은 나의 첫 부동산 책으로 선택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단 하나의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했다. '이게 바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의 모습이다. 성공을 쫓아가다 못해 거침없이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사람의 모습이다' 부동산 책을 펼쳤다 인생 책을 덮다 분명 부동산 책이라고 했는데.... 인생을 배웠다. 좋은 의미로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웬만한 소설도 이렇게까지 감정이 격해지면서 몰입한 적이 없는데, 읽는 내내 감정이 출렁였다. 출퇴근 버스에서 매일 읽었는데, 내릴 때가 되어 독서 흐름이 끊기는 ..

책방/비문학 2020.07.24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3.5

★북마크 모음★ 그래서 아침에 30분 일찍 집에서 나와 사무실 근처 벤치나 카페에서 잠깐 책을 읽거나 필사를 했다. 점심시간에 책을 들고 나와 카페에서 한 시간씩 책을 읽다 들어갔다. 쓸쓸한 분투였다. 그것은 번다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닦아내는 의식 같은 것이자 활자와 최소한의 가느다란 끈이라도 쥐고 있고 싶은 안간힘이었다. 이 물질적 연결이 있을 때 언젠가 그 끈을 확 내 삶으로 당길 수가 있다. 나는 글이 쓰고 싶다는 이에게도 슬쩍 권한다. 하루는 책을 읽고 하루는 글을 쓰며 한 달을 해보라고… 스피노자는 "진리탐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발견하기 위한 별도의 방법이 필요하지 않으며, 두 번째 방법의 탐구를 위해 세 번째 방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런 인식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책방/비문학 2019.01.28

읽은 책이 기억이 안 난다

읽은 책이 기억이 안 난다 나는‘독서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완독하는 책은 한 달에 두 권 정도, 읽다 중간에 그만 둔 책이 늘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독서가라고 부를 만하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나에게 자부심이 깨지는 순간이 있다. 목표 권수를 못 채웠을 때? 생각보다 읽은 책이 많이 없다고 느낄 때? 모두 아니다. 읽은 책들을 떠올릴 때 혹은 누군가와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기억을 하지 못하는 순간이다. 분명 읽었는데 정확히 무슨 내용의 책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상대방이 책의 한 부분을 얘기하는데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읽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내가 그 책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겠으며 나에게 남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하, 짝사랑하는 것..

생각의 방 2019.01.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