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하고 단순 명료한! 주식 종목 고르는 법 (주린이, 주식 초보자 필독)
최근에 신사임당님 영상을 통하여 박민수님의 주식투자법을 여러번 시청했었는데요.
명쾌하고 단순해서 바로 적용하기 쉽겠다 생각하여
아예 내 것으로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영상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옷 하나를 골라도 입어보고, 가격비교하고, 리뷰 찾아보고 나서 구매를 하는데,
주식은 5분만에 덜컥 사버리고 갖고 있는 내내 불안해하시죠? ㅎㅎ
초보자라면 누구나 필히 겪게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언제까지나 주린이에 머무를 수는 없으니 공부를 해봅시다!
주식에서 제일 중요한게 종목선정이잖아요.
종목 만큼은 덜컥 선정하지 않고, 누구보다 신중하게 시간을 투자해보자구요!
종목 선정을 잘한다면 주가가 빠져도 자신있게 추가 매수를 할 수 있지만,
덜컥 사버린 종목은 주가가 빠져도 추가로 사지 못하고 손절매를 하기가 더 쉬울 거에요.
먼저 사고나서 불안함 때문에 공부하지말고 처음부터 신중하게 종목을 선정하는 건강한 투자를 하자구요~!
아래의 10단계 종목선정 방법은 신사임당님 유튜브에 나온 박민수(샌타이거샤크)님의 영상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10단계만 잘 따라서 종목 선정을 하신다면 실패하지 않는 투자 하실거에요~!
*중간에 첨부된 사진은 원활한 이해를 돕기위해 제가 예시로 넣어둔 것입니다.*
1단계 : 당기순이익을 보자
- 분기별로는 1년치, 연도별로는 3~5년치를 보자.
- 연간 적자가 한번이라도 있으면 사지 않는다. (한 분기 정도는 적자가 있어도 괜찮으나 한 연도가 적자인 기업은 OUT)
- 왜 적자인지 이유를 찾으면서까지 그 기업을 사려하지 말고 그냥 돈 많은 기업을 찾아라.
2단계 : 주식관련 사채가 있는지 보자.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전환사채)
- 200억 전환사채가 있으면 시가총액을 +200억으로 잡아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보수적으로 하기 위함)
3단계 : per을 보자.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per)
- 실적 컨센서스를 참고해서 미래 per 구한다.
- 과거가 아닌 미래 per!
윈스는 20년도에 사상최대 실적인 19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작년 뉴스와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증권사에서도 목표가를 상향하는 등의 실적에 관한 호재 뉴스가 많았기에 실적이 좋아진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겠죠.
윈스의 올해 매출을 예상하는 기사
이런식으로 실적이 잘 나올 기업에 대한 뉴스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뉴스, 공시, 리포트만 눈여겨 봐도 실적을 예측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뉴스가 뜨면 이미 주가에 다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박민수님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얘기합니다.
단기적인 테마성 이슈가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탈이 좋아지는 실적 호재 뉴스는 뜨고나서 매수해도 충분!
4단계 : 재무비율 보자. (부채비율/당좌비율/유보율 )
- 부채비율
- 부채비율 150% 이상은 사지 말자.
- 부채가 많으면 당연히 안 좋음. 매달 이자도 내야하고 부채가 심해지면 결국엔 유상증자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OUT!
- 당좌비율
- 당좌비율이 100% 미만이면 현금이 없는 기업. 100%이상만 GOOD.
- 당좌비율은 부채에 비해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뜻해요.
- 당연히 부채보다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게 좋겠죠!
- 유보비율
- 유보금이 많으면 좋다 (옵션)
- 한마디로 현금을 얼마나 쟁여놓고 있는지. 당연히 많을수록 좋겠죠?
- 필수는 아니고 '많으면 좋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윈스의 안정성 비율
부채, 당좌, 유보 모두 합격인 것 같네요!
5단계 : 뉴스와 공시를 보자
- 3년치 뉴스를 보자 -> 재무에서 알 수 없는 이슈 파악, 호재 이슈 파악
- ex) 경영권 분쟁, 유상증자, 자사주 매입, 기업 인수, 자회사 상장 등
대표적인 주가 호재 이슈인 '자사주 매입'
회사간의 협력, MOU 등도 재무에서는 알 수 없는 좋은 이슈죠.
M&A 잘하는 SK
악재가 있는 기업은 OUT!
6단계 : 배당을 보자. (배당 잘 주는 회사치고 나쁜 회사 없다)
- 3년치 배당금을 체크한다 (꾸준히 주는지)
- 8%이상 고배당주를 골라라
- 초보는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고배당주에 담는 것도 하나의 전략. (좋은 종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고배당주 찾는법
네이버 금융 -> 배당 을 선택하면 바로 나온답니다.
배당 많이 주는 회사들 꽤 많죠^^
7단계 : 지분율을 보자.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지)
- 그래야 배당을 잘 줌.
- 최대주주 지분율이 적어도 우량기업은 괜찮으나 부실기업은 안 좋음.
- 최대주주 자주 바뀌는 회사 OUT.
- 보통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30~40% 이상이면 좋으나 절대적인 건 아님.
*8단계부터는 참고사항입니다. 필수아님 *
8단계: 매출채권 회전율과 재고자산 회전율을 보자.
- 매출채권이 갑자기 폭발하면 허위 매출일 수 있다.
- 3년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지 체크.
- 변동성에 포커스. 변동률이 크면 안좋음.
- 경쟁업체의 재고자산을 체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 일정하게 유지되는지 확인하는게 핵심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확인하는 법
다트 -> 기업이름 검색 -> 가장 최근 분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 클릭
연결재무제표 클릭
코리아써키트의 재무제표입니다.
48기보다 49기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2배 가까이 이상 늘었습니다.
그럼 아예 매수 관심종목에서 OUT시키는게 좋겠지요?
굳이 이 기업을 사고 싶다면 왜 갑자기 늘어났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책에서 배운 내용을 추가합니다*
|
매출채권이 갑자기 늘어났다고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만약 매출채권이 늘어나는 비율로 매출액도 늘었다면 그것은 OK. 재고자산이 갑자기 늘어났다 해도 이 재고가 처분을 못해서 남은 악성 재고인지 폭증한 수요에 대비하여 미리 만들어놓은 재고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전자면 당연히 OUT! 후자면 GOOD 이겠지요.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매출채권이 늘어난 비율 비슷하게 매출액도 늘었죠?
매출액보다 매출채권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증가했다면 '위험신호'입니다.
예시로 들은 위의 기업 같은 경우에는 매출채권과 매출액이 비슷하게 증가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재고자산이 갑자기 2배로 증가한 점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주석까지 뜯어봐야 합니다.
어렵네요 ㅠㅠ
저희 같은 주식 초보자는 처음부터 힘들게 재무제표와 싸우지말고 쉽게 OUT!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걸러내면 걸러낼수록 좋은 기업으로 필터링 될테니까요.
박민수님도 주식 초보자가 이 부분까지 고려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셔서 단순 명료한 접근 방식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9단계 : pbr을 보자.
- 굴뚝기업, 노동집약형 기업들이 주로 pbr이 낮음.
- 갖고 있던 땅이 재평가받는 재산재평가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 땅, 부동산이 많은 기업들의 해당 자산이 재평가를 받게되면 부채는 줄어들고 자기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호재로 작용.
- pbr은 낮으면 좋다, 정도지 무조건 낮아야 한다는 아님.
10단계: 나를 설득하는 이 주식의 매력 3가지
- 사실 이 부분은 핵심 메시지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상이 있으니 직접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최종적으로 리스트를 추렸으면 그 중에서 내가 경험에 빗대어 봤을 때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주식을 골라내는 작업. (이런 의도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나에게 이 주식을 사야하는 3가지 이유를 설명하자.
이렇게 열심히 단계를 거쳐 고르고 고른 종목인데,
안 좋을 수가 없겠죠!!
그만큼 자신의 종목에 대한 확신도 강해질 것이고 기업, 주식에 대한 이해도 커질겁니다.
보유하는 동안 불안하지 않은 주식을 하자구요!
뭐든지 첫 단추를 잘 꿰매야 하는데, 그 첫 단추는 바로 종목 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사고나서 불안함 때문에 공부하지말고 처음부터 신중하게 종목을 선정하는 건강한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www.youtube.com/watch?v=9auTEmDPJ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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