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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글쓰기 4

아침일지 10일차_ 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남편은 우리집에 놀러온 손님을 항상 집까지 차로 바래다준다. 지인과 함께 놀러가는 날에도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지인의 집까지, 또는 집과 가까운 역까지 바래다준다. 주말에 남편과 함께 남편 지인의 집에 집들이를 하러 갔다. 집 주인, 나, 남편, 남편지인 1명 이렇게 총 4명이 모였고, 남편 지인 1명이 갑작스레 일이 생겨 우리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남편은 여느때와 같이 그 친구의 약속장소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그 친구는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고 했지만 남편과 오래본 사이라 남편의 성격을 알기에 곧 수긍하며 함께 차에 탔다. 차 안에서 그 친구는 남편과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렇게 데려다주는 일에 30~40분을 쓰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안 데려다줘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 일인데 형의..

아침일지 6일차 _ 오늘도 좋은 아침

오늘도 좋은아침. (5일차 글은 올리지 않았다) 6시반 기상 후 명상 완료.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이 금방 정신이 깨는 것 같다. 참, 몸을 일으키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이렇게 쉬운 일인데.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은 일어나기가 죽도록 힘들다. 그래서 알람이 울리면 고민하면 안된다. "아 6시 반이다. 일어날까 말까" 이런 생각도 하면 안된다. 그냥 생각없이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기상에 성공할 수 있다. 앞으로 차근차근, 꾸준히 해보자. 곧 3월이 끝나간다. 1분기 목표가 마감되는 시기다. 3월말에는 함께 모임하는 친구들과 1분기 목표를 점검하며 피드백을 할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얼마나 달성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현재 나에게는 올해 1년동안 수행해야 할 6개의 목표가 있다. 1...

아침일지 3일차 _ 매매를 복기하며

어제는 명상만 하고 바로 잠에 들어버렸다. 오늘은 잠의 유혹을 이겨내고 기상에 성공. 어제 조정장을 겪고 있는 나의 심리 상태에 관한 일기를 썼다. 그리고 1,2,3월 매매를 복기하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되돌아보았다. 두 가지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급등한 종목은 사지 않기' '영업이익 대비 주가가 싼 종목을 사기' 작년에 내가 들고있는 대다수의 주식을 수익을 내고 팔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1월쯤에 많은 종목을 교체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조정장이 바로 시작되기 직전에 산 종목들이 많아진 것이다. 포트폴리오도 한 쪽으로 비중이 치우쳐 있었다. 전체 그림을 그리지 않고 매매를 한 탓이다. 지금은 비중을 덜어내려 해도 그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실을 감당하고 덜어내야 하기..

아침일지 2일차_ 쓸모있는 사람

오늘도 6시반 기상. 힘들었지만 일어났다. 20분 명상을 끝내고 거실로 와 책상에 앉아 글을 쓴다.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려면 지금보다 더 일찍 잠에 들어야겠다. 아니면 낮잠을 자는 것도 괜찮겠다. 주식 시장이 좋지 않았고 내가 보유한 주식들이 점점 마이너스의 폭이 깊어져 그것들이 회복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수 없었다. 그래서 반대 섹터들의 주식을 몇 개 샀다. 잘 한 일인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 사람은 언제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낄까? 자신이 기여하는 바가 없다고 느낄 때, 자신은 짐 뿐이라고 느낄 때. 그 반대도 동일하다.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 느낄 때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인간은 자신이 쓸모있는 사람이라 생각할 때 살아가는 재미를 느낀다. 어제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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