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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25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3.5

“”는 책에 있는 문장이다. 감상평보다는 스티븐 킹의 말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중요해.” “좋은 이야기는 반드시 스토리에서 출발해서 주제로 나아간다.” 글을 쓸 때는 문을 닫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몰두하는 것이 중요하고 글을 고칠 때는 문을 활짝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이 스티븐 킹의 말이다. 문을 닫았으면 오로지 내 스토리에 집중해야 한다. 메시지 전달과 같은 주제는 나중의 문제이다. 초반 처음에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후반부에는 글쓰기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스티븐킹은 어렸을 때부터 자기만의 소설을 썼다. 자신이 즐겨 읽던 소설을 모방해 그 문체로 글을 쓰기도 하..

책방/비문학 2019.03.04

글쓰기의 시작은 어떻게?

쓰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노트북을 켰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딱히 떠오르는 주제 없이 무작정 노트북을 꺼내 구글 문서를 연 뒤 손가락을 타자 위로 갖다 댄다면, 어떤 문장들을 쓰게 될 까? 분명한 것은 나도 모른다는 것이다. 무엇을 써야할 지 모른 채 그저 써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자리에 앉았다. ‘글쓰기는 질보다 양이다.’ 글쓰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그동안 찾아본 글쓰기 관련 책에 이 문구가 없던 책은 하나도 없었다. 양을 채우려고 오늘도 일단 적고 본다. 할 말이 딱히 없으니(사실 머릿속에는 엄청 많은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일단 내가 있는 장소부터 묘사해봐야겠다. 아, 나는 묘사에 약하다. 사실 약하다고 말하는 건 적절..

생각의 방 2019.02.18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_ 김정선 4.0

을 다 읽고 뒷장의 해당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목록을 보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제목이 참, 내가 하는 말 같았다. 바로 다운로드를 눌렀다. 잠시 딴 얘기를 하자면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난 후부터 책을 ‘쇼핑’한다는 게 가능해졌는데, 이는 독서가들에겐 삶의 질을 바꿔놓을 정도로 대단한 혁신이다. 마치 온라인 쇼핑 하듯이 (엄연히 말하면 온라인 쇼핑이 맞다!) 마음에 드는 책을 장바구니에 마구마구 담는다. 심지어는 살까 말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저 다운받고 읽으면 된다! 내가 고른 것처럼 단순히 제목이 흥미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읽는 시도를 할 수 있고(살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니 이런 뜻밖의 선물 같은 책도 많이 발견..

책방/비문학 2019.02.07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3.5

★북마크 모음★ 그래서 아침에 30분 일찍 집에서 나와 사무실 근처 벤치나 카페에서 잠깐 책을 읽거나 필사를 했다. 점심시간에 책을 들고 나와 카페에서 한 시간씩 책을 읽다 들어갔다. 쓸쓸한 분투였다. 그것은 번다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닦아내는 의식 같은 것이자 활자와 최소한의 가느다란 끈이라도 쥐고 있고 싶은 안간힘이었다. 이 물질적 연결이 있을 때 언젠가 그 끈을 확 내 삶으로 당길 수가 있다. 나는 글이 쓰고 싶다는 이에게도 슬쩍 권한다. 하루는 책을 읽고 하루는 글을 쓰며 한 달을 해보라고… 스피노자는 "진리탐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발견하기 위한 별도의 방법이 필요하지 않으며, 두 번째 방법의 탐구를 위해 세 번째 방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런 인식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책방/비문학 2019.01.28

기록하는 이유

인간은 과거를 선택적으로 기억한다. 대부분 큰 이벤트만 기억에 남고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내용은 잊어버린다. 기록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서 까먹게 되버린, 그러나 지금이 되기까지 무시 못 할 영향력을 끼친 생각, 사건들을 계속 되돌아보기 위함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세상과 타협하게 되면서 잊게 될 까봐, 끊임없이 추구해왔던 가치들을 잊게 될까봐, 언제, 어떤 일 때문에 괴로워 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기억하기 위해, 가벼운 고민을 눈덩이처럼 불린 어리석음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 기록을 통해서 자신을 알게 된다. 계속 알아가야 하며 자신에 대한 앎으로 더 전략적으로 자신을 이용해 경험과 지혜를 쌓아야 한다. 죽을 때 까지 기록해야 한다. 자신만의 가치대로 인생을 ..

생각의 방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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